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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리만의 프리미엄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감동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것.
그것이 컴트리가 추구하는 Modern Premiu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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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회장 김천수)는 지난 12월 11일 사회적기업 (주)컴트리 이숙영 대표가 고액기부 후원자 모임인 "굿피플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이숙영 대표는 "긋피픟 아너스클럽 가입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기업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점진적으로 확정해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 = 사회적기업 ㈜컴트리 이숙영 대표가 12월 11일(월) 오전 11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의 고액기부 후원자 모임인 ‘굿피플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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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부터 PC유통, 제조, 기술개발 전문 회사인 ㈜컴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숙영 대표는 PC 유통으로 시작하여 망분리 듀얼PC, 모니터, 데스크탑, 미니PC 등을 제조, 생산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좋은 품질의 PC를 유통, 제조하는 한편 직원 24명 가운데 60% 가량에 해당하는 인원을 장애인으로 고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컴트리는 지난 2015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지속가능 경영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컴트리 이숙영 대표는 지난 11월에 진행된 씨티·중소기업연구원 여성기업인상에서 사회적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날 이숙영 대표는 “굿피플 아너스클럽 가입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활동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피플 아너스클럽’은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고액후원자 모임으로서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모임이다. 1천만원 이상 후원한 개인이나 5천만원 이상 후원한 기업에 한해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데스크톱 '전환' 버튼 누르면 업무전용 PC로 인터넷 사용
보안 유지하며 사용 편리…공공기관·군부대서 인기
직원 24명 중 60%가 장애인…씨티·중기연 '사회적 기업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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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그룹 전산총괄 이사이던 남편은 외환위기 무렵 직장을 잃었다. 두 딸의 학원비가 당장 급했다. 부부는 수중의 200만원으로 1999년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 사무실을 차리고 PC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메이커 제품’을 떼다가 관공서와 기업에 납품했다. 회사가 자리를 잡자 남편은 ‘공부(박사)를 하고 싶다’며 학교로 갔다. 

홀로 선 이숙영 컴트리 대표는 2010년 PC 제조에 뛰어들었다. 컴트리는 컴퓨터 한 대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한 망분리 PC를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보안을 중시하는 공공기관과 군부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별화 제품 관공서에서 인기

망분리 PC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사소했다. 이 대표가 2011년 한 공무원과 회의를 하다가 겪은 일 때문이었다. 이야기를 하던 중 공무원은 갑자기 노트북PC를 꺼냈다. 옆에 업무용 PC가 있었지만 굳이 노트북PC를 인터넷에 연결해 자료를 검색했다. 업무용 PC는 외부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해 내부 전용망에만 연결돼 인터넷이 안 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거다’ 싶었다. 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를 따로 쓸 수 있는 망 분리형 듀얼 PC를 개발했다. 

데스크톱에 달려 있는 ‘전환’ 버튼을 누르면 PC 기능이 달라진다. 평상시엔 업무용 PC로 내부망에 연결해 쓰다가 필요하면 전환해서 인터넷에 연결하면 된다. 이 PC에 모니터 두 대를 연결하면 한 대는 내부망, 한 대는 인터넷망 화면이 나온다. PC 한 대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두 개씩 연결해 두 명이 함께 작업할 수도 있다. 

그는 “한 사람이 보안 때문에 굳이 두 대의 컴퓨터를 쓰지 않아도 돼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PC 구입 비용 감소, 에너지 절감 등 부수적인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2014년 처음 출시한 망분리 PC는 제품의 성능과 외관 등을 꾸준히 보완해 왔다. 

이 대표는 “내년에 본체의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새 제품이 나온다”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군부대에서 ‘불량률이 거의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7 씨티-KOSBI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상을 받았다. 컴트리는 전체 직원 24명 중 60%에 달하는 14명이 장애인이다. 그가 장애인을 지금처럼 많이 고용하게 된 건 가정주부로 살던 시절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봉사 등을 하며 이들의 아픔을 가까이서 봤기 때문이다. 

컴트리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장애인 직원을 사무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처음엔 생산라인 위주로 장애인을 고용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했다”며 “엑셀 등 직무교육을 통해 사무직으로 발령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지원부 시스템사업부 콜센터 등 전 부서에 장애인을 배치했는데 이들의 업무역량은 기대 이상이다. 독학을 해서 기술상담까지 해 주는 콜센터 직원이 생기는 등 충성도가 높아졌다. 직원들의 노력은 컴트리의 전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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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기업인 ‘사회적 기업상’ 받은 이숙영 컴트리 대표

“전체 직원 절반 이상 장애인
나이들면 생산라인서 옮겨줘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다할것”

“장애인을 사무직으로 전환한 게 스스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 씨티-KOSBI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기업상’을 받은 ㈜컴트리의 이숙영(사진) 대표는 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느껴야 할 기쁨”이라며 공을 모두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 시상식은 중소기업연구원(KOSBI) 주최, 한국씨티은행 후원으로 올해 10회째다.

사업 19년 차인 이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컴퓨터와 모니터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정부기관은 물론, 공공기관·지자체·교육기관 등에 납품해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국에 118개 협력사를 두고 있다. 전체 직원은 고작 24명이며, 이 중 60% 이상이 장애인이다. 이 대표는 외환 위기의 여파가 심각했던 시절이던 1999년에 단돈 200만 원으로 창업, 10여 년간 유통업을 하다 2010년 지금의 업종으로 전환했다.

“2014년 벤처 창업 활성화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어요. 그때도 감동적이었는데 이번에 사회적기업상을 받고 보니 더욱 직원들이 떠오르네요.”

그가 장애인을 지금처럼 많이 고용하게 된 계기는 종교적 영향뿐만 아니라, 가정주부로 살던 시절 종종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봉사 등을 하며 이들의 소외된 모습과 아픔을 봐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부분 장애인이 공장에 취업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걸 더 힘들어한다고 느껴 직무교육을 통해 차츰 사무직으로 발령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영지원부, 시스템사업부, 콜센터 등 전 부서에 장애인을 배치했는데 그 직원들이 어찌나 열심히 일을 잘하는지, 중소기업이지만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강한 조직으로 만든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자 경쟁력이랍니다.”

이곳의 장애인 직원들도 비장애인 못지않게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컴퓨터 납품 후 회수 가능한 중고 컴퓨터를 수리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는가 하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수리도 해준다. 지난 2015년에는 서울시로부터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은 몸이 불편할 뿐 정신까지 불편한 건 아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인 장애인들과 동행·상생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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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부 인상을 기대했지만 이숙영(사진) 대표는 외려 포용력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품고 있었다. "10여년간 주부로만 지내다가 외환위기 이후에 초기자본 200만원으로 생계를 위한 창업을 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심지어 컴퓨터 문외한이었다고 고백했다.
 
컴트리는 현재 유통을 넘어 제조, 기술개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상태다. 처음에는 유통부터 시작했다. 거래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되는 PC시장에서 유통으로써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PC 관련 제품들의 원가가 공개되다보니 중간 유통만으로는 경쟁력을 키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도전은 계속됐다. 2010년 PC 제조를 시작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이 대표의 꿈이 마침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컴트리의 경쟁력은 품질이다. 여성기업인으로서 제조업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세심함은 오히려 제품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컴트리는 정부기관 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데도 성공했다.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첫 결실이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PC시장에서 변화는 필수였다. 조달 시장에 진출한 이듬해인 2012년, 그는 제조업을 넘어 기술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투자액은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기술개발에 대한 성과물은 나오지 않으면서 회사의 실적은 창업 당시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2014년 망분리 듀얼 PC개발에 성공하며 컴트리란 브랜드를 업계에 널리 알렸다. 망분리 PC는 공공기관, 금융회사 등 외부 침입으로 고객 정보 같은 주요 자료가 유출될 위험이 있는 곳에서 내부망과 외부망을 나눠 사용토록 한 PC를 말한다.
 
기업으로서 영리를 추구하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장애인 직원이 생산직에만 종사하지 않는다는 점은 컴트리의 특징이다. 업무역량을 키워 사무직에까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지속가능 경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지난해 매출 60억원을 달성한 컴트리는 올해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PC제조업에서 여성기업인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IMF 이후 남편이 실직했다. 생계를 위한 창업이었다. 재직 당시 남편이 전산 분야에 있었기 때문에 지인을 통해 PC 사업을 추천 받아 시작하게 됐다. 초기에는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해오다가 2000년 초반부터는 혼자 사업을 꾸리게 됐다. PC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게 물론 쉽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쉬지 않고 공부했다. 당시 2~3시간 자면서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인증 받는 것 역시 다른 사람을 시키지 않고 모든 과정을 직접했다. 그러면서 배운 것도 많다. 현재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인증, 가족친화인증,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등을 가지고 있다.
 
-여성기업인으로서 어려움은 없는가
 
남성 대표가 대부분인 PC업계에서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업체간 협업을 이루는 일들도 있는데 남성 대표들은 한두번 식사 자리를 갖게 되면 형 동생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무리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도 많이 느꼈다. 또 여성기업인에 대한 편견도 분명 존재한다. 그럴때마다 주위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준 덕에 지금의 컴트리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여성기업인의 장점을 살릴 것이다.  여성 대표가 가진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컴트리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품질이다.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제조 거래처에 가서 하나하나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것도 일이다. 처음에는 상대 공장에서 싫어하는 내색을 내비추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그들 조차 컴트리의 품질을 인정했다. 조달시장에 뛰어든 배경도 품질 덕이다.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원하는 업체는 무수히 많다. 그들 중에서 컴트리가 선택되기 위해서는 품질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조달시장에 진출하면서 컴트리의 존재를 알리게 됐다. 또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에게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도 듣고 있다. 컴트리하면 '품질이 끝내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장애인은 고용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때문에 장애인들의 겪는 어려움도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 일자리는 필수다. 그래서 장애인 고용을 시작했고 꾸준히 늘려왔다. 지금은 전체 24명 직원 가운데 60%가 장애인이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생산직 위주로 고용했다. 어느날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직원들이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이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가정이 없더라도 혼자 경제적으로 자립해야하는데 몇살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이가 들더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로 영역을 넒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순환근무를 하도록해 여러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느 정도 일을 배우면 사무직, 개발직으로까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장애인의 업무역량은 기대 이상이다. 집중도 잘하고 끈기도 있어 비장애인 만큼, 그 보다 더 잘하는 직원들도 많다. 결국 직원들의 노력이 회사의 경쟁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유통부터 시작해서 제조, 개발까지 한 것은 그 만큼 업계가 빠르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변화될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PC를 제조하고 만들 것이다. 또 이를 통해서 IT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 또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컴퓨터 제조·판매 업체인 컴트리가 지난 11일 서울시 구로구 대한적십자사 구로지부 구로평생학습관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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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컴트리 임·직원은 단팥빵, 영양 찰떡빵, 야채빵을 만들어 서울시 금천구 소재에 위치한 혜명양로원과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숙영 컴트리 대표는 “임·직원이 다 같이 밀가루 반죽을 만들고 일정 온도의 오븐에서 구워내어 포장하기까지 3시간에 걸쳐 빵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인 컴트리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며 다음에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컴트리는 그간 사랑의 열매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했으며, 컴퓨터 1대를 판매할 때마다 금천구미래장학회에 천원씩 적립, 연말에 취학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복지관 및 양로원에 컴퓨터를 무상으로 고쳐주고 사랑의 PC를 설치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컴트리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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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른 자치단체들보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강한 곳이다. 2013년 말부터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해 왔는데, 2016년까지 총 39개의 기업을 선정해서 지원해 오고 있다. 서울시에 소재한 다양한 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 중에서 조직형태, 경영, 재무, 사회적가치 등의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통과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선정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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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장 심사와 서면심사로 진행되는 성과 중심의 1차 평가와 대면심사와 시민평가를 통한 가치중심의 2차 평가를 거쳐야 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중에서도 성과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업만이 선정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더라도 서울시에서 1년 단위의 재심사를 통해 우수기업 인증을 연장함으로써 우수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 번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하더라고 계속 우수기업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년 재인증 심사를 거쳐 연장되기 때문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제품이나 기업 경영에 믿음이 가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롤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는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함께 최장 3년간 경영, 판로, 홍보 등 업체별 맞춤형 밀착 지원을 통해 매출액과 고용 인원 증가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직접적인 사업비 지원이 아닌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간접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일회적·일률적이기보다는 기업별 상황과 여건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총 39개사인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컴퓨터, 의류봉제 등과 같은 일반적인 제조 기업도 포함되어 있지만 돌봄서비스, 문화예술교육, 시설유지보수, 콘텐츠 개발 등과 같은 사회서비스 업종도 절반이나 포함되어 있는데, 일회성 지원보다는 기업의 경영 현황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지원과, 기업별 상황에 맞게 진행할 수 있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지원이 있다.

공통지원은 경영, 판로, 홍보,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등의 5가지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고 기업별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사회적경제박람회 참여, 우수기업 워크숍 등을 통해 우수기업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선정 후 3년간의 집중지원이 종료된 우수기업도 매년 재인증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남아 일부 공통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말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익년도부터 최장 3년간 받을 수 있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직접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여건에 맞춰 기업이 지원 분야를 선택하고 집행한 후,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다른 지원 프로그램들과 차별성을 가지며, 우수기업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다.

2016년 말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중 마을기업과 협동조합도 각각 3개사가 선정되어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과 조합원이라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조직에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2017년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12월 중에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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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는 베트남이 주최한 'APEC 베트남 2017'에 초청받아 참석하고, 베트남여성경제인협의회(VWEC)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윤소라 회장과 홍의숙 수석부회장(인코칭 대표), 김미경 대구지회장, 이숙영 부회장(컴트리 대표), 윤미옥 부회장(지아이소프트 대표), 차경애 부회장(올비트앤 대표)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여성의 경제 참여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대만 등 경제단체를 국내에 초청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약속했다. 여성벤처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여성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눔 실천은 함께 할수 있는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적경제우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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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리가 ‘노트북보다 작은 데스크톱 PC’로 공공·금융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권에서 시행중인 망분리 사업에 초소형 PC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컴트리(대표 이숙영)는 일반 노트북 절반 사이즈에 발열과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내구성,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초소형 나노PC’와 ‘미니PC’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작은 크기로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기존 PC와 동일한 성능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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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나노PC(190x149x 25.5mm)’는 일반 업무용과 인터넷 전용으로 최적화 된 제품이다.

고성능 ‘미니PC(200x165x 39.5mm)’는 일반 PC와 동급성능을 발휘한다.


발열과 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의 저전력 CPU(15W TDP)를 채택, 알루미늄 합금으로 설계된 쿨링시스템과 저소음(무소음) 쿨러인 스마트 팬을 적용했다.

오랜 기간 사용해도 내부온도가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컴트리 미니PC는 또 전용 산업용보드를 적용하여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30W미만의 높은 전력효율과 낮은 탄소배출을 통한 친환경 녹색제품군이다.


입출력 포트는 최신규격과 기존규격을 모두 적용해 여러 환경에서 범용성을 제공한다.


컴트리는 행자부, 법무부, 대법원, 지적공사, 관세청, 통계청, 서울시, 경기도교육청, 금천구청, 송파구청 등의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중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다우기술과 함께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망분리용 나노PC 3250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숙영 대표는 “컴트리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돼 있다”며 “우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기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말했다.


김승규 기자 | seung@etnews.com



“남성 중심의 기업 생태계에서 느끼는 고충과 애로사항은 끝이 없습니다. 남자들은 술자리 접대에서 쌓은 인맥을 무기로 사용하지만 여성 기업인은 실력으로 승부해야 하거든요.”(이숙영 컴트리 대표)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1월부터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여성 새내기 창업자에게 조언하는 ‘여성시대 톡톡방’ 기사를 게재했다. 이곳에 참여한 여성 기업인 18명은 자신만의 사업 실전 노하우를 들려줬다.
국내 전체 중소기업 312만개 중 여성이 CEO인 기업은 120만여개로 38%에 달한다. 하지만 여성 CEO는 여전히 ‘이방인’이다. 법과 제도는 남성 위주다.
2008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여성 기업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CEO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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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안 된다고?”
여성 CEO는 여성 특유의 원칙주의와 세심함, 그리고 ‘독기’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하천용 교량을 만드는 하이드로코리아의 양난경 대표는 출산 하루 전까지 일했고, 아이를 낳은 뒤 석 달 만에 출근했다.
주변에서 ‘독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양 대표는 “일도 가정도 잘 꾸려나가려면 정말 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리 제조업을 40년 이상 한 유림다이어리의 원완희 대표는 ‘술자리 영업’을 해본 적이 없다. 원 대표는 “남들이 다 한다는 명절 때 선물 돌리는 일, 술자리를 마련해 접대하는 일은 아예 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좋은 제품과 납기일 엄수 등 약속을 지키는 신뢰관계 하나로 거래처의 마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정만 추구’는 금물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나서야 해요.” 폐쇄회로TV(CCTV) 제조업체 가디엘의 최혜심 대표는 군부대, 교도소 등 주요 기관에 납품한다. 최 사장은 “사업 초기만 해도 정부에서는 외국 제품을 주로 썼다”고 말했다. 우연히 군부대에 있는 외국산 열화상 CCTV 보수를 맡아 제품을 뜯어보게 됐고,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외국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맞춤형’ 제품을 내놓으면서 납품처가 늘었다.
“한보그룹 전산총괄 이사였던 남편이 실직해 얼떨결에 컴퓨터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거래처 미팅에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다 외운 뒤 새벽까지 되새기며 공부했습니다.” 망(網)분리 PC를 제조하는 컴트리의 이숙영 대표는 지금도 누구를 만나든 메모하고 외운다.

“불리함 극복은 발상 전환으로”
“스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자는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 주변에선 ‘미친 아줌마’라고 수군거렸어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 잘 팔리더군요.
” 구슬아이스크림 미니멜츠를 제조·판매하는 동학식품의 계난경 대표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과감하게 시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업체 라움그린의 여봉례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는 “여성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집에 눌러앉지 말고 발상을 전환해 용기 있게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 대표은 “여성 CEO는 당장 어렵다고 저가경쟁을 많이 하는데 이는 망하는 길”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돈을 제대로 받으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고가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해킹방지용 PC인 망분리 PC시장이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공공기관은 정부 지침에도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도입 시기를 미뤄왔지만 지난해 말 한수원 해킹 사태 이후 기존PC에서 망분리PC로 전환하는 기관 및 기업체가 크게 늘고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업체들도 망분리 제품개발에 뛰어드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망분리 이슈는 앞서 2008년부터 정부기관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가기관 망분리 사업에서도 본격 대두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2012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정보통신사업자 중 1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했거나 정보서비스 매출 100억 원 이상인 서비스사업자들의 망분리 의무화가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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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분리는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을 분리함으로써 내부 시스템을 보호하는 보안 체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내부망은 방화벽(FW)과 침입탐지시스템(IPS) 등 다양한 보호책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해커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반면, 외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되는 PC는 무방비인 경우가 많다. 해커들은 이 점을 노려 인터넷에 접속하는 PC를 탈취하고, 이를 통해 내부망에 잠입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한다.

망분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다.이에 금융당국의 금융전산 보안강화종합대책에서도 작년까지 전산센터의 망분리를 의무화하고 본점과 영업점도 단계적으로 망분리를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총 자산과 임직원 수 등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물리적 또는 논리적 망분리 방식은 선택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 1금융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지점 등에 대한 PC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업계가 추정하는 올해 망분리 PC 수요 규모는 대략 8~10만대로 지난해 4만대와 비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을 포함 공공 조달시장은 지난해 3만대에서 올해 5~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업계에선 망분리 PC 라인업을 대폭 늘리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한 대 PC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사용하는 ‘(주)컴트리’의 망분리 PC는 물리적ㆍ논리적 망분리 방식의 단점을 해결하고 외장형 리모트 전환 스위치를 장착,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전기료 절감과 저탄소 배출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며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대의 PC 구매대비 30% 이상의 구입비를 절감하는 망분리 PC를 출시했다. 한 번의 버튼 작동으로 전원을 켜고 끄고 내ㆍ외부망 전환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국내 망분리 PC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에이텍도 기존 망분리에 이어 올해 신규 망분리용 PC를 출시했으며, 대우루컴즈도 망분리 PC를 내놓는다. 또한 다나와컴퓨터, 삼보컴퓨터 역시 올해 망분리 PC제품을 내놓는 등 업체마다 망분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망분리 PC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올해는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약 5만 대의 망분리 PC 도입 수요가 예상된다. 공공시장 외에도 많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대기업 등 민수시장에서도 망분리 PC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5-05-07 19:21] 최종편집: ⓒ 경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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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는 19일 한국경제신문을 방문, 김기웅 사장(가운데)과 이학영 편집국장 등을 만나 여성 기업인의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여봉례 라움그린 대표(서울지회장)을 비롯해 송미숙 소야인터내셔널 대표, 백순복 로코코 사장, 이영희 기술정보 대표, 오분희 프린세스 사장, 원완희 유림다이어리 사장, 신분남 승화푸드 사장, 이숙영 컴트리 사장, 최혜심 가디엘 사장(이상 협회 임원), 김명자 자연과인삼 대표, 김옥희 우일이알에스 사장, 김영중 와이제이컴퍼니 사장, 남기순 드림이노플래너스 사장, 류승숙 에스앤케이콜렉션 사장, 이경란 모든커뮤니케이션 사장, 이시현 예림씨엔피 사장, 이채원 친환경경기농산 사장, 최재숙 스타콘엔터테인먼트 사장, 홍필순 디자인세륜 사장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동R&C그룹(회장 천기화)은 최근 보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해킹방지용 ‘망분리 PC’로 지역 공략에 나선다.
(주)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와 (주)컴트리는 11일 (주)경상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망분리 PC 영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천기화 한동R&C그룹 회장과 이숙영 컴트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판 계약과 함께 ‘망분리 PC’공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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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화 한동R&C그룹 회장(사진 좌측)과 이숙영 컴트리 대표이사는 11일 경상매일신문사에서 망분리 PC 영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주)컴트리가 개발한 망분리 시스템은 하드웨어 가상화로 물리ㆍ논리적 방식을 결합해 1대의 PC에서 내ㆍ외부망 동시 사용을 구축한 솔루션이다.
하나의 PC가 두 대 역할을 하며 생산성 증대와 저비용, 저탄소, 해킹 및 내부정보 유출 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보안을 중시하는 관공서와 기업, 군부대 등 틈새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이숙영 대표는 “오늘 (주)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와 총판계약은 IT산업에 있어 큰 획을 긋는 날이다”며 “이로 인해 양사가 더불어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기화 회장은 “양사가 상호 상생을 위한 전략으로 앞으로 기대효과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컴트리의 높은 퀄리티와 (주)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의 뛰어난 고객 유치전략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최보아기자  



 


여성시대 톡톡방 (2)"이숙영 컴트리 사장이 들려주는 사업 성공법"
거래처 미팅 나가 들은 컴퓨터용어 밤샘 공부, 직원 뽑을 땐 워크넷 이용
자기관리 더 철저히 하고 지레 포기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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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미쥬에프앤에프 실장(왼쪽부터)과 이숙영 컴트리 사장, 권소현 케이크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이석주 스틸바움 실장이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회의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은구 기자

“창업 초창기에 돈은 없지, 사업은 안되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두 딸과 저녁을 먹다가 ‘엄마가 요즘 참 힘들다’고 하자 아이들이 ‘엄마만 힘든 줄 알아? 빈집에 들어오는 게 얼마나 무서운데’라고 소리치더군요. 그렇게 어렵던 순간들을 견디다 보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이숙영 컴트리 사장)

컴퓨터 한 대에서 회사 업무와 개인 일을 구분해 쓸 수 있는 ‘망분리 PC’를 제조하는 컴트리의 이숙영 사장은 창업에 막 뛰어든 새내기들에게 “일단 견디라”는 말을 자주 했다. 이 사장과 좌담에는 권소현 케이크커뮤니케이션즈 사장(온·오프라인 카드)과 이석주 스틸바움 실장(안경테 제조), 권혜진 미쥬에프앤에프 실장(여성복)이 참석했다.

○“직원 채용은 워크넷 활용”

“막 시작한 회사일수록 직원 뽑기가 참 어렵죠”라는 이 사장의 질문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사장은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 ‘보석’ 같은 인재들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워크넷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기업들에도 산업단지·직종·전공계열별 인재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컴트리는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워크넷으로만 직원을 채용했다. 이 사장은 “워크넷에 처음 가입하면 인력 정보가 너무 많아 당황하기도 하는데, 자주 들어가다 보면 요령이 생긴다”며 “채용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도 많아 중소기업이 활용하기에 좋다”고 덧붙였다.

○“자기 관리 더 철저히”

“난 살림만 하던 주부였어요. 한보그룹 전산총괄 이사였던 남편의 실직으로 얼떨결에 컴퓨터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아는 게 없는 상태에서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야 했습니다. 거래처 미팅에 가면 상대방이 하는 말을 다 외운 뒤 새벽까지 되새기며 공부했습니다.”

이 사장은 여성 최고경영자(CEO)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남성 CEO라면 웃으면서 넘어갈 법한 일도 여성에 대해서는 구설수와 뒷말이 많다”고 거들었다.

○“정돈된 모습 갖춰야”

“사회적 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컴트리는 여기에 ‘삼수’를 해서 붙었습니다.”

이 사장은 “막 시작한 회사일수록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을 샅샅이 찾아내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사업 지원을 신청하면) 처음에 많이 떨어진다”며 “지레 포기하지 말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또 도전하라”고 말했다.

이날 유일한 ‘청일점’인 이 실장은 “CEO인 아내가 일에 치여 산다”며 안쓰러워했다. 이 사장은 “CEO는 그 회사의 얼굴”이라며 “여성 기업인은 항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돈된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나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 참석자 소개

◇이숙영 컴트리 사장=‘컴퓨터 나무’라는 뜻의 PC업체를 이끌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200만원으로 회사를 시작했다. “집에 가서 옷만 갈아입고 다시 출근했다.”

◇권소현 케이크커뮤니케이션즈 사장=2012년 여성 직원들로만 회사를 차렸다. 3차원(3D)으로 열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용 온·오프라인 카드를 만들어 삼성전자 서울대병원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석주 스틸바움 실장=17년간 안경업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아내와 창업했다. 반 년도 채 안 된 창업 새내기다. 가벼우면서도 형태 복원이 잘되는 엑스티타늄이라는 금속 소재로 안경테를 만들어 전국 안경점에 공급하고 있다

◇권혜진 미쥬에프앤에프 실장=의류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이들과 의기투합해 2013년 창업했다. 20대 중후반 여성들의 체형에 잘 맞는 한국형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를 만들어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여성시대 자문단에 묻고 싶은 질문은 이메일(womanceo@hankyung.com)로 보내주십시오. 다음주에는 러시아 수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사업을 하는 이선영 유라스텍 대표가 멘토로 나섭니다.

김정은/추가영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중소기업의 홍보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해 IBK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 문화콘텐츠금융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버튼 하나로 두개의 망을 동시에 사용가능한 전력절감, 비용절감 망분리 PC




“한 때는 도전·창조 모든 게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망분리 PC 개발사 컴트리 이숙영 대표의 말이다.
유통으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회사는 확실한 미래 먹을거리를 찾겠다며 어렵게 망분리 PC를 개발했지만 정작 아무도 먼저 쓰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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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하는 얘기와 실제가 너무나 달랐습니다. 누구도 먼저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변화하지 않는 공무원 사회에 대한 일침이다. ‘과거 공급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검토만하고 구매에 나서질 않았다.

망분리 PC 한 대면 해결되고 가격도 30~35% 줄일 수 있었음에도 내부망과 외부망 각 1대씩 2대를 고집한 것이다. 자금이 동나 아파트 구입비로 모았던 개인 자금까지 탈탈 털어 투자한 제품이 외면 받자, 이 대표는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그 노력은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PC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컴트리 제품이 물리적 망분리 PC와 논리적 망분리 PC 두 개의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점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조달청 직원이 ‘PC로 조달 인증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컴트리가 큰일을 해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때부터 고객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좀체 웃음기를 보이지 않던 이 사장은 ‘우리가 해냈어요’라는 듯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매출 22억원에 불과했던 회사는 올해 100억원을 바라본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망분리 PC 수요가 서서히 일고 있다. 컴트리 제품 판매에 나서겠다는 유통 대행사가 나타나고 망분리 PC 구매 의뢰도 이어진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국내 조달시장에서 망분리 PC 수요가 5만대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분위기라면 내년에는 매출 300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용히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왔다. 미약하나마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컴트리가 일조하고 싶다는 희망이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혜명양로원·금천구청 등 여러 기관과 PC기증 및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달에는 금천구청과 PC 한 대 팔 때마다 1000원을 기부하는 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작년 여름에 직원이 ‘통장에 잔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기부를 건너뛰자는 말을 했었다”며 “하지만 고민 끝에 기부를 결정했는 데 만약 당시에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준배기자 | joon@etnews.com



PC에 대한 중소기업 간 경쟁제도 지정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경제 허리를 담당할 중견기업 육성에도 일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물량이 빠진 자리를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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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와 국가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1일 현재 삼보컴퓨터와 대우루컴즈 두 곳의 데스크톱PC(일체형 PC 포함·이하 PC) 공공시장에서의 조달규모는 각각 651억원과 468억원으로 삼성전자의 374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중기 간 경쟁제도 시행 이전인 2012년 삼성전자 PC 조달규모는 전체의 49%(이하 수량 기준)인 1644억원에 달했다. 당시 삼보컴퓨터와 대우루컴즈는 전체 시장의 8.6%와 5.7%인 292억원과 170억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삼보컴퓨터는 중기 간 경쟁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워크아웃 졸업 후 처음 매출 1000억원대로 복귀했으며 대우루컴즈는 올가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바라본다.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안팎인 에이텍을 포함하면 성장 정체기인 PC시장에서 1000억원대 중소기업이 세 곳에 달하는 셈이다.

이들 이외에도 인지도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매출을 늘리며 두각을 나타낸다. 장애인 주축의 사회적기업인 레드스톤시스템은 2012년 매출 38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 78억원 올해는 130억원을 바라본다. 레드스톤시스템의 PC 조달규모는 2012년 19억원, 2013년 42억원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이달 21일 기준 71억원이다.

박치영 레드스톤시스템 대표는 “중소 PC업계는 국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한다”며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 제공과 납기를 맞추고자 노력을 기울여 수주 실적이 늘었다”고 말했다.

여성기업인인 이숙영 컴트리 대표도 “좋은 제품이 있어도 대기업 영업방식을 따라갈 방법이 없다”며 “중기 간 경쟁제도는 중소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훌륭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컴트리의 PC 조달물량은 올해 들어 21일까지 24억원으로 지난해의 5억3000만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 밖에 늑대와여우컴퓨터, 그린씨앤씨, 티컴, 다이나젠, 신화정보 등의 올 수주물량이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거나 육박한다.



[뉴스해설]

논란이 많았던 데스크톱PC 중기 간 경쟁제품 지정은 우려와 달리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공공구매판로과장은 “단기간임에도 참여 중소기업이 늘고 매출도 증가하는 등 빠르게 효과가 나타난다”며 “몇몇 중소기업 쏠림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과거 대기업 독점과 비교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PC시장에 뛰어드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조달컴퓨터협회에 따르면 2012년 PC조달 참여기업은 13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8곳, 올해는 21곳으로 늘었다. 최근에도 컴윈·벨트로텍·스마트인디지털·아이코다 네 곳이 시장 참여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는 없다. 중소기업이 대거 시장에 뛰어들면서 출혈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장 올해도 손실을 감수하는 출혈 입찰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대기업 참여가 원천 차단되는 내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조달사업에서는 ‘90% 하한 입찰제’가 적용된다. 최초 나라장터에 제품 등록 가격과 비교해 90% 이상을 적어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최초 등록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저가 입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선두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중기 간 경쟁제도가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중소업계 간 무리한 경쟁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그럼에도 출혈 경쟁 양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조달 가격 범위를 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졸업 예정기업의 철저한 관리와 지원도 필요하다. 졸업과 함께 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되면 기업 경영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삼보컴퓨터·대우루컴즈·에이텍 등이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졸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권 중기청 과장은 “연초 제도를 개정해 조달 비중이 큰 기업은 중소기업 졸업 3년 유예와 별도로 추가 3년간은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들 기업이 민수시장 준비를 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스크톱PC(일체형PC 포함) 주요업체별 조달실적 추이(단위:대, 원)
※자료:업계 및 나라장터(2014년은 7월2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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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으뜸중기제품 

보안 때문에 PC 두 대 안써도 돼…비용·에너지 절감한 컴퓨터로 2명이 동시 작업도 가능…업무효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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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PC 납품하는 일을 했던 이숙영 컴트리 사장은 2011년 한 공무원과 미팅을 하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사업 얘기를 하던 중 이 공무원이 갑자기 캐비닛으로 가더니 노트북 한 대를 꺼냈다. 바로 옆에 업무용 PC가 있었지만 굳이 노트북을 인터넷에 연결해 자료를 검색했다. 업무용 PC는 외부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해 내부 전용망에만 연결돼 있어 인터넷이 안 됐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를 따로 쓰는 것처럼 만드는 망 분리형 듀얼 PC’가 나오게 된 계기다.

 

버튼 하나로 망 분리

 

‘3월 으뜸중기제품상을 받은 이 제품은 데스크톱에 달려있는 전환버튼을 누르면 PC 기능이 완전히 달라진다. 평상시에는 업무용 PC로 내부망에 연결해 쓰다가 필요하면 전환해서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게 가능한 제품이다. 이 사장은 한 사람이 보안 때문에 굳이 두 대의 PC를 쓰지 않아도 돼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PC 구입비용 감소, 에너지 절감 등 부수적인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PC에 모니터 두 대를 연결하면 한 대는 내부망, 한 대는 인터넷망 화면이 나온다. PC 한 대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2개씩 연결해 두 명이 함께 작업할 수도 있다.

 

유통업체서 제조사로 전환

 

이 사장은 1999년 남편과 함께 PC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메이커 제품을 떼다가 관공서와 기업에 납품하는 일을 했다. 한때 연 매출이 1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많이 팔았다.

 

하지만 2009PC 유통시장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제조사에서 들여오는 제품 원가가 인터넷에 고스란히 공개됐다. 제품을 팔아도 마진이 거의 없고, 어떤 때는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제조 쪽으로 발을 들이게 된 이유다.

 

ETRI서 특허 이전받아

 

망 분리 듀얼 PC’를 개발한 것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8500만원을 주고 사온 특허가 계기였다. 특허는 한 대의 PC를 네 명이 동시에 쓰는 게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었다. 공공기관이나 PC방 등에서 이 PC를 쓰면 비용이 줄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상용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개발비용은 계속 들어가는데 진전은 더뎠다. 그러던 중 회사 내부에서 망 전환 단말기 특허를 출원했다. “망 분리와 한 대의 PC를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기술이 같은 원리라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았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한 대의 PC를 네 명이 쓰게 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두 명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 망 분리 기술과 듀얼기술을 하나로 합쳐 PC를 만들었다. 망 분리형 듀얼 PC’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에너지 절감과 전자파 등 각종 인증시험도 통과했다. 판매를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친 셈이다.

 

이 사장은 이전에 없던 제품이라 기업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 미래에셋증권 등 여러 기관에서 시험적으로 제품을 써보고 구매 의사를 보이고 있다제품의 우수성은 자신있기 때문에 실적이 조금만 쌓이면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변화에 앞장서라”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있다 .
CPU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한 사업이었어요.
처음엔 유통으로 시작했죠. 제조업으로 전환한 지는 3년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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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컴트리는 망 분리 PC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으며 정보 보안, 전력 절감, 구입비 절약, 저탄소 녹색제품 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여성 CEO로서 장단점을 묻자, 여성 CEO들은 자기관리 면에서 철저하고 접대 문화가 없기 때문에 투명하게 경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네트워킹이 부족해서 정보 습득에 한발 늦을 수밖에 없다고 답답해한다.
“기존의 남성 위주 문화를 여성들이 스스로 바꿔가야 해요.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아요. 변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최고는 아니라도 최선을 다하라
한때 현장에서 직접 천장에 매달려 공사까지 해봤기 때문에 직원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는 그는 직원과의 소통에도 특히 신경 쓴다.

디자인, 조립에서부터 유통과 판매까지 신경 써야 하는 제조업이기에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여자로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한 기업의 CEO로서 1인 6역을 감당하기가 때론 벅차지만 그래도 7전 8기의 정신으로 스스로를 일
으켜 세웠다. 최고가 될 수는 없을지언정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 목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열심히’다.망 분리 기술이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인증을 획득하고 서서히 알려지면서 내년에는 직원 15명이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과 감사를 잊지 않는 그는 여성 CEO를 꿈꾸는 이들의 귀감임에 틀림없다.
(주)컴트리 CEO 이숙영 여자로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한 기업의 CEO로서 1인 6역을 감당하기가 때론 벅차지만
그래도 7전 8기의 정신으로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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